100일 민심대장정을 하고 있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7일 "서민들 피를 빨아먹는 이 패륜아들을 어찌해야 하는가"라며 현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바다이야기'와 관련,"군사독재에서도 서민들 호주머니를 이런 식으로 긁어내지는 않았다"며 "해 처먹을 게 없어서 불쌍한 서민들 피를 빨아먹을 궁리를 했단 말이냐"고 공격했다.

손 전 지사는 이어 "3·1절에 관련업자와 골프 치고 며칠 뒤 (상품권 발행)업체로 지정해주는 뻔뻔함은 이 정권의 도덕성이 어디까지 갔는지 웅변해 주고 있다"고 힐난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