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 전 총리가 주도하는 '희망한국국민연대'(희망연대)는 25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과 박병엽 팬택부회장 등 발기인 10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희망연대 관계자는 이날 "중도실용주의 개혁세력의 연대와 통합이라는 출범 취지에 맞춰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발기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발기인 중에는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정세현 전 장관을 포함해 고장곤 전 제주대 총장과 권동일 서울대 교수 등 학계인사 35명이 포함됐다.

경제계에선 정희자 전 여성벤처협회장 등 23명이 선정됐고,문화계에선 소설가 박범신,연극인 박정자씨,탤런트 강석우,김성환 등 15명이 참여했다.

희망연대는 "연령별로는 40~50대가 60%로 과반수이고,대학생 2명을 포함해 30대 이하가 8%"라고 밝혔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