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현재 농협이 전담하고 있는 가축공제 보험에 LIG생명 현대화재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등 민간보험사를 참여시키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축공제 보험은 축산농가가 풍수해와 각종 사고 등으로 인한 가축 또는 축사 피해에 대비토록 하는 보험.1997년부터 가축에 한해 농가 부담 공제료의 50%를 정부가 보조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LIG 현대 동부 삼성컨소시엄은 앞으로 농림부와 '가축공제 보험약정'을 오는 10월부터 2008년까지 2년3개월 동안 가축공제 보험을 취급하게 된다.

다만 후속 절차 등이 남아 있어 본격적인 사업시행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부 관계자는 "LIG를 주간사로 한 4개사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선정됐다"며 "실제 영업은 4개사가 각각 벌이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