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주식시장에서 포스코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물론 철강가격 경쟁력이 커지고 있어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철강업종의 대장주인 포스코가 증시에서 연일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포스코 주가는 단 나흘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S-실적 기대감, 주가 상승 밑거름)

포스코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무엇보다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삼성증권은 "포스코가 향후 3년간 2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하반기 수익구조가 예상보다 좋아져 올해 주당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모처럼 시장에 나온 재료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의 반등세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CG-아시아 철강가격 조정)

중국 바오산스틸과 대만 차이나스틸이 발표한 4분기 가격조정이 시장의 예상을 깨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나 포스코는 물론 아시아 철강업계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CJ투자증권은 "바오산스틸의 가격 조정 발표로 포스코의 안도 랠리가 기대된다"며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개선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차이나스틸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아시아 철강가격 안정은 물론 포스코의 내수가격 하향 압력도 완화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노무라증권도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를 거쳐 4분기에는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적개선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포스코가 하반기를 맞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