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리포트] 포스코, 상승세 이어간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최근 주식시장에서 포스코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은 물론 철강가격 경쟁력이 커지고 있어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철강업종의 대장주인 포스코가 증시에서 연일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들어 포스코 주가는 단 나흘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S-실적 기대감, 주가 상승 밑거름)

    포스코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무엇보다도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밑거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삼성증권은 "포스코가 향후 3년간 2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하반기 수익구조가 예상보다 좋아져 올해 주당순익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모처럼 시장에 나온 재료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최근의 반등세를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CG-아시아 철강가격 조정)

    중국 바오산스틸과 대만 차이나스틸이 발표한 4분기 가격조정이 시장의 예상을 깨는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나 포스코는 물론 아시아 철강업계에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CG-증권사 분석)

    CJ투자증권은 "바오산스틸의 가격 조정 발표로 포스코의 안도 랠리가 기대된다"며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개선 추세는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차이나스틸이 가격을 인상하면서 아시아 철강가격 안정은 물론 포스코의 내수가격 하향 압력도 완화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노무라증권도 "포스코의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3분기를 거쳐 4분기에는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적개선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포스코가 하반기를 맞아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

    ADVERTISEMENT

    1. 1

      이번 달에만 14조 날아갔다…또다시 '대형 악재' 비명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4월 글로벌 배터리팩·배터리관리시스템(BMS) 업체 FBPS와 맺은 4조원 규모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지난주 미국 포드와 계약한 9조6000억원 물량이 해지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악재가 터진 것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FBPS의 배터리사업 철수로 지난해 4월 체결한 19GWh 전기차 배터리 모듈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전기버스(250㎾h 규모 기준) 7만8000대 분량이다. 계약 해지 금액은 이날 환율 기준 3조9217억원이다. 전체 계약액 27억9500만달러 가운데 이미 이행된 물량(1억1000만달러)을 제외한 잔여분이 취소됐다.FBPS는 독일 프루덴베르크그룹이 2018년 미국 배터리팩·BMS 업체 잘트에너지를 인수하면서 출범한 회사다.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팩 조립 공장을 운영해 왔다.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 모듈을 공급받아 팩으로 조립한 뒤 대형 전기버스 전기트럭 등 북미 상용차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판단에 최근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공급 계약 해지는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지난 17일에는 포드와 맺은 9조6000억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이 파기됐다. 포드가 수익성을 앞세워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생산을 중단하고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T3)과 전기 상용 밴 개발 계획도 취소했기 때문이다.14조원 넘는 일감이 증발한 LG에너지솔루션은 중장기 공장 가동 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 재무적 충격은 크지 않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통상 대형 수주를 하면 고객사 요구를 반영해 전용 라인을 구축하지만, 이번 계약은 기존 라인에서 생산할 수

    2. 2

      HD현대重, 함정 수출 20척 초읽기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호위함을 수주하며 ‘함정 수출 20척’ 달성을 예고했다.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국방부와 3200t급 호위함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8447억원으로, 두 함정은 2029년 하반기 인도된다.이번 계약은 HD현대중공업이 앞서 필리핀에 인도한 2600t급 ‘호세 리잘급’과 3200t급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사진)의 운용 성과가 바탕이 됐다. 기존 함정의 품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가 추가 발주로 이어진 것이다.필리핀은 해군 현대화 사업인 ‘호라이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이 추가 수주한 호위함은 올해 인도된 미겔 말바르급과 동일한 사양 기반이어서 필리핀 해군이 운용 중인 지휘통제 및 작전 체계와의 호환성이 크다.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수출하는 함정은 12척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 세계 누적 함정 수출 실적이 20척이 됐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HD현대미포와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HD현대미포의 독·설비·인적 역량을 결합해 함정 건조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사장(함정·중형선사업부 대표)은 “이번 계약은 한·필리핀의 공고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이뤄낸 성과이자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과 사업관리 역량이 확인된 결과”라며 “필리핀 해군의 신뢰받는 핵심 파트너로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김진원 기자

    3. 3

      신세계, 임직원 8만명 개인정보 유출…"고객 정보는 무사"

      신세계에서 임직원과 일부 협력사 직원의 사번 등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신세계그룹은 26일 "그룹 내부 인트라넷 시스템에서 임직원 8만여명의 사번이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에는 일부 직원의 이름, 소속 부서, IP 주소도 포함됐다. 다만,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신세계그룹의 정보기술(IT) 계열사 신세계I&C는 사고를 인지한 직후 관련 시스템과 계정을 긴급 점검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차단 조치를 시행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영향 범위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사실은 사내 공지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안내됐으며, 업무용 시스템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의심스러운 이메일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신세계I&C 관계자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