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의 사위인 김하철 삼성SDI 상무가 일진디스플레이 부사장에 영입됐습니다.

올 초 장.차남의 전진 배치에 이어 2세들의 경영참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큰 사위를 경영 일선에 내세웠습니다.

일진그룹은 지난 21일 허진규 회장의 사위인 김하철 삼성SDI 상무를 일진디스플레이 부사장에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CG)

1961년 생인 김하철 부사장은 경신고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 주립대학원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엑손모빌과 코닝, 후지쯔 등에서 근무하고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SDI PDP 영업과 마케팅 상무를 지냈습니다.

일진그룹은 김하철 부사장의 취임을 계기로 일진디스플레이를 그룹 주력사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S)

한편 김하철 부사장의 영입으로 일진그룹의 2세 경영 체제가 구축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진그룹은 이미 지난 2004년 둘째사위인 김윤동씨를 일진자동차 사장에 임명한데 이어

S)

올 초 허진규 회장의 장남인 허정석 씨를 일진중공업 대표 이사 부사장에 임명하고

차남인 허재명 씨를 일진소재산업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오너 2세들을 전진배치한 바 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