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앞으로 10년간 총 8천5백억원을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오는 2015년에는 선진국 대비 90% 수준까지 핵심 소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이동통신용 갈륨비소 웨이퍼 소재입니다.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소재를 국산화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140억원 어치를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미래형 자동차에 쓰일 신개념 소재도 눈에 띕니다.

[기자]

기존 철보다 4분의1 수준으로 가벼운 경량 마그네슘 소재입니다. 이 경량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 미래형 자동차는 그 무게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이같은 미래 핵심소재의 확보를 위해 정부는 2007년부터 10년간 총 8천5백원을 지원합니다.

특히 그동안 부품산업에 비해 상대적인 열세에 있었던 소재분야 대한 집중지원책으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그동안 부품과 완제품에 비해서 우리 산업에서 소재의 중요성이 다소 간과되어온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정부는 2015년 21조원의 미래핵심기술 선점효과와 7조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핵심소재의 수입을 줄임으로써 보다 질적인 성장을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소재의 수입 의존구조에서 벗어나 질 좋은 성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핵심원천기술 확보가 매우 중요하고 시급하다.

정부는 목표로 한 50대 핵심소재의 개발을 위해 11개 소재전문 연구기관들과 MOU체결하고 원천핵심기술 개발에 협력키로 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