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거꾸로 가는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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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콜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올린 반면 저축은행들은 대부분 내리거나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수신액이 40조원을 돌파한 한 저축은행.
지난해 12월부터 콜금리가 1% 포인트 오르는 동안 이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오히려 0.5%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이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하지 않아 한국은행 통계에서도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이 특판예금과 복합예금 형태로 연이율 5~6%를 제공하면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간 예금금리가 오히려 역전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전처럼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 않아도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조종길 솔로몬저축은행 이사
“대형화와 자산건전성을 이뤄내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최근에도 젊은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실시로 자금운용이 예전보다는 신중해진 점도 저축은행이 수신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된 이유입니다.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의 금리격차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기존의 재테크 정석도 변하게 될 지 관심입니다.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5천만 원 내외의 돈을 예금할 때는 반드시 저축은행을 이용하라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영업망 등 근접성과 고객서비스 등 이자율 외의 여러 가지 요소도 함께 따져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입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콜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은 예금금리를 올린 반면 저축은행들은 대부분 내리거나 그대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수신액이 40조원을 돌파한 한 저축은행.
지난해 12월부터 콜금리가 1% 포인트 오르는 동안 이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오히려 0.5% 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저축은행들이 시장금리 상승을 반영하지 않아 한국은행 통계에서도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이 특판예금과 복합예금 형태로 연이율 5~6%를 제공하면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간 예금금리가 오히려 역전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예전처럼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 않아도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합니다.
[인터뷰] 조종길 솔로몬저축은행 이사
“대형화와 자산건전성을 이뤄내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최근에도 젊은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실시로 자금운용이 예전보다는 신중해진 점도 저축은행이 수신경쟁에서 한 발 물러서게 된 이유입니다.
저축은행과 시중은행의 금리격차가 크게 줄어듦에 따라 기존의 재테크 정석도 변하게 될 지 관심입니다.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는 5천만 원 내외의 돈을 예금할 때는 반드시 저축은행을 이용하라는 것이 재테크의 기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영업망 등 근접성과 고객서비스 등 이자율 외의 여러 가지 요소도 함께 따져야 할 시점이라는 설명입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