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밀려났다.

24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12.23P(1.31%) 떨어진 15,950.80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요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선물 대량 매도에 외국인들이 하루 만에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부담으로 작용, 장중 기준으로 사흘 만에 1만6000선을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미국의 7월 내구재 주문액 및 신규 주택판매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관망 심리가 우세한 것으로 진단.

거래대금은 8799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상승 종목 수는 232개에 그친 반면 1355개 종목은 하락했다.

도요타와 소니, 캐논 등 대형주들이 약세권에 머물렀고 미쓰비시UFJ 등 대형 은행주들도 맥을 추지 못했다. 증권주들도 일제히 밀려났다.

반면 신일본제철이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쓰비시상사도 강세를 시현했다.

POSCO DR은 7250엔으로 전날보다 50엔(0.69%) 상승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