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23일 성인용 게임 '바다 이야기' 사태를 계기로 사행성 게임물을 근절하기 위해 경품용 상품권 폐지,신고포상금제 실시,게임물등급위원회를 통한 등급 분류 및 재분류에 의한 사행성 게임물 유통 차단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특히 내년 4월로 예정된 경품용 상품권 폐지와 관련,"법적인 하자는 없으며 소비자들의 피해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사행성 게임 근절 대책에 따르면 게임산업법률안이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게임물의 등급심사를 전담할 게임물등급위원회(게등위)가 10월 초 출범해 10월29일부터 심의를 개시한다.

게등위는 게임물의 등급분류 및 재분류를 통해 사행성 게임물의 유통을 차단하게 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