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가전,침구 할인 판매 등 가을 이사철을 겨냥한 특가 행사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선 미백 화장품을 절반 값에 파는 등 '포스트 바캉스' 마케팅이 한창이다.

롯데백화점 수도권 12개점은 25∼31일 톰보이 버버리 5만9000원,비지트 인 뉴욕 니트 3만9000원,CC클럽 재킷 6만9000원 등 가을 영캐주얼 의류를 최대 70%까지 싸게 판매한다.

청량리점에선 같은 기간 삼성 파브 42인치 PDP TV를 199만원에 선보이는 혼수 박람회가 열린다.

강남점은 오픈토,백오픈 등의 가을 구두를 40∼60% 깎아준다.

신세계 강남점은 25∼27일 에트로,비스마라 침구 특집전을 연다.

그람보아 퀼트 침구세트(Q) 161만원,릴리 듀벳(K) 91만원 등이다.

이마트 전점은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이불 등 침구용품을 최대 50% 할인해 준다.

타프타 홑겹 침구세트 4만9900원,순면차렵이불 1만5800원 등이다.

롯데마트도 24∼30일 전점에서 '가을 침구 초특가전'을 진행,이불 패드 베개커버 등을 최대 60% 깎아 판매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에선 아웃도어,스포츠용품 기획전이 마련돼 있다.

할인폭은 20∼30%.

인터넷 쇼핑몰들은 본격적인 '포스트 바캉스'마케팅에 돌입했다.

롯데닷컴이 24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각질관리 마사지세트(2만3900원) 등 미백 화장품을 20∼30% 할인해 주며,GS이숍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개발한 애프터 바캉스 세트(7만9000원)를 10% 할인 판매한다.

이 밖에 인터파크는 24∼27일 '여름상품 반값떨이 초특가전'을 열고 에어컨 선풍기 텐트 코펠 화장품 등 여름 상품 전 품목을 20∼50% 깎아줄 예정이다.

박동휘·장성호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