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가 거듭될수록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기업들도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특색있는 자신만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TV에서나 보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들어서자 아이들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선물을 받아든 아이는 카메라 세례가 어색한지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이 행사는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LG생활건강과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함께 마련한 자리.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앙드레 김은 그동안 마다했던 TV광고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LG생활건강과 앙드레 김은 거금을 선뜻 내놓았습니다.

[인터뷰 : 앙드레 김 / 패션디자이너]

국내와 세계 어린이들에게 보탬이 되었으면해서 CF료의 일부분을 LG생활건강과 의논해 유니세프에 기증하게 됐다.

이처럼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도 크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뜻을 같이하는 좋은 이미지의 광고모델을 선택하고, 사회의 그늘진 부분을 직접 나서 챙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유니세프와 앙드레 김 선생님이 좋은 기회를 주셔서 어린이들이 활기차고 건강하게 자라는데 많은 신경을 써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요구가 점차 커져가고 있는 요즘.

기업들의 사회공헌도 단순히 거액을 기부하는 수준을 넘어서,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