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보건의료노조가 오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이에 대해 중앙노동위원회의 제2차 조정회의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네, 현재 중앙노동위원회의 제2차 조정회의가 개최되고 있지만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회의가 관심을 끄는 것은 이후에 있게 되는 직권중재 결정 여부에 따라 파업이 금지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직권중재 결정이 내려지게 되면 15일간 파업이 금지되고 노사는 무조건 중노위 중재안을 받아들여야만 합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주말까지 진행된 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 결과에서 3분의 2 이상이 찬성함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2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보건의료 노조는 이번 파업을 통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주5일제 전면 실시, 영리병원 허용 반대 등 5대 협약을 관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병원노사 양측은 총파업 전 타결을 위해 막판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의견 차이가 커 계속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에 이어 또다시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24일로 예정된 보건의료노조 파업에 대비해 보건복지부가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복지부는 국번없이 1339를 누르면 파업 기간동안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24시간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건소와 공공의료기관의 경우 연장 진료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