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요실금 예방하는 골반근육운동
요실금 예방에는 케켈 운동(골반근육 운동)이 대표적이다.

1948년 미국 산부인과 의사 아널드 케켈이 복압성 요실금 치료법으로 제시한 것.국내에서 골반근육운동 골반저근운동 등으로 알려져 있다.

골반 근육은 방광과 자궁,질,직장이 밑으로 빠지지 않게 지탱해 주는 널판지 같은 구조물로 소변을 보다가 멈출 때,항문 주위나 질 내부를 조일 때 사용된다.

이 운동을 하면 골반 근육이 강화되고 아래로 처진 방광과 요도가 제자리로 돌아와 요실금을 막아 주며 질 안의 근육 수축도 강해져 원만한 부부생활을 도와주게 된다.

이는 모든 요실금에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증상이 가벼울 때 효과가 크다.

이 운동은 항문 조임근에 힘을 줘 천천히 3초 정도 근육을 조였다가 다시 3초를 세면서 천천히 힘을 푸는 것을 반복하는 것.처음 하루 10회 정도 하다가 익숙해지면 하루 50~100회 정도 한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므로 걷거나 앉았을 때,운전할 때에도 가능하다.

적어도 2개월 이상 해야 효과가 있다.

이 운동은 올바른 방법이 중요하다.

방귀를 참는다는 생각으로 항문을 위로 당겨 올려 조여준 상태에서 1부터 5까지 천천히 센 후 힘을 뺀다.

특히 배나 엉덩이 근육을 쓰면 안 된다.

배 근육을 같이 쓰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동작이 어려울 경우 의사의 지도로 터득할 수 있다.

전기가 통하는 기구를 넣어 골반근육 수축을 도와주는 바이오 피드백과 전기자극 치료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