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대형 회계법인과 멤버십 제휴를 맺는 국내 회계법인이 증가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2005회계연도(2006년 3월 말 결산) 기준으로 해외 회계법인과 멤버십 제휴를 체결한 회계법인은 25개사로 집계됐다.

외국사와 멤버십 관계인 국내 회계법인 수는 2004년 3월 말 21개사에서 올해 25개사로 늘었다.

법인별로는 대명회계법인이 그랜트손튼인터내셔널과 멤버십 제휴를 맺고 해외 멤버십 대열에 합류했다.

이 밖에 세일회계법인은 UHY인터내셔널,가립회계법인은 크레스톤인터내셔널,화인경영회계법인은 인터내셔널어카운팅그룹과 각각 멤버십 업무제휴를 맺었다.

반면 대성,안건 등은 멤버십 제휴를 해지했다.

외국 회계법인과의 제휴는 영업 인사 상호감리 등 분야에서 긴밀한 업무협조가 이뤄지는 멤버십 관계와 서신교환 상호교류 등 제한적인 협조에 한정되는 파견(Correspondent) 관계 등으로 구분된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