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의 인도 제철소 건설이 하반기 중 실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굿모닝신한증권 김동준 연구원은 POSCO의 인도 제철소 건설에 대한 인도 정부의 허가가 올 하반기 중 완료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탐사권에 대해 9~10월 승인이 기대된다고 설명.

하반기 중 탐사권을 획득할 경우 차세대 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공법을 이용해 1단계로 2010년 400만톤 규모의 제철소를 완공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POSCO는 물론 동반 진출할 가능성이 있는 관련 업체에 중장기적으로 성장성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인도 제철소의 예상 생산능력 1200만톤은 현재 POSCO 생산능력 3000만톤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의 철강수요 전망과 함께 중장기 성장 잠재력이 크게 부각될 것으로 관측.

한편 세계 철강업계의 판도 변화와 함께 위상도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점쳤다.

이 밖에 고려아연삼정피앤에이, 알덱스 등의 원재료 공급 업체와 포스렉, 조선내화, 지엔텍, 케너텍, 포스데이타 등 관련 업체들이 수혜 기업으로 인식되며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