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추석연휴 '딜레마' … 최대 9일까지 쉴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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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 휴무일 운영을 놓고 고민 중이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법정 공휴일은 10월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하지만 연휴 직전 일요일(10월1일)과 개천절(10월3일)이 끼어 있어 직원들이 연·월차를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다.
문제는 고유가,환율하락,경기침체 등으로 하반기 경영환경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 연휴가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이 생산 차질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단 전자업체들은 연휴기간 교대 근무를 통해 공장을 계속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생산직의 경우 3조4교대 근무로 최대 5일의 휴일을,나머지 직원들에게도 10월4일을 포함해 5일간의 휴일을 주기로 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는 법정 공유일인 4일간(10월5∼8일)만 쉬기로 했다.
SK㈜와 GS칼텍스 등 정유업체들과 포스코도 10월2일과 4일 쉬지 않고 추석 연휴에도 교대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두산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중공업체들도 올초 수주해 놓은 일감이 밀려있기 때문에 추석 연휴기간 법정 공휴일만 쉴 방침이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은 휴일을 최소화하는 대신 10월2일과 4일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10만원가량의 선물을 줄 계획이다.
이에 비해 자동차 업계는 직원들에게 긴 추석연휴를 줄 방침이다.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등은 5∼6일간 연휴를 보내고,르노삼성차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9일간을 쉴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들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 휴무일 운영을 놓고 고민 중이다.
이번 추석 연휴기간 법정 공휴일은 10월5일부터 8일까지 총 4일.하지만 연휴 직전 일요일(10월1일)과 개천절(10월3일)이 끼어 있어 직원들이 연·월차를 활용하면 최대 9일까지 쉴 수 있다.
문제는 고유가,환율하락,경기침체 등으로 하반기 경영환경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장기 연휴가 기업들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이 생산 차질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단 전자업체들은 연휴기간 교대 근무를 통해 공장을 계속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생산직의 경우 3조4교대 근무로 최대 5일의 휴일을,나머지 직원들에게도 10월4일을 포함해 5일간의 휴일을 주기로 했다.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는 법정 공유일인 4일간(10월5∼8일)만 쉬기로 했다.
SK㈜와 GS칼텍스 등 정유업체들과 포스코도 10월2일과 4일 쉬지 않고 추석 연휴에도 교대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두산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중공업체들도 올초 수주해 놓은 일감이 밀려있기 때문에 추석 연휴기간 법정 공휴일만 쉴 방침이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은 휴일을 최소화하는 대신 10월2일과 4일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10만원가량의 선물을 줄 계획이다.
이에 비해 자동차 업계는 직원들에게 긴 추석연휴를 줄 방침이다.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등은 5∼6일간 연휴를 보내고,르노삼성차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9일간을 쉴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