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1박 + 쇼관람 + 수영' = 12만원, 특급호텔 막바지 '여름손님' 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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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들이 비수기 탈출을 위한 이색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10만원대 안팎의 초저가 상품에서 비즈니스 미팅 패키지,남성 전용 패키지까지 다양하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객실 1박+워커힐 쇼 관람+야외 수영장 무료 입장(2인 기준)' 등을 모두 합해 12만원만 내면 되는 '늦여름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가격은 상품을 각각 따로 구입할 때에 비해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며 일반 여름 패키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만 한정 판매된다.
서울시청 앞 프라자 호텔은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여유 패키지'를 선보였다.
싱글 룸과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 이용에다 민음사에서 제공하는 베스트셀러 한권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1만원이며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10개만 판매할 예정이다.
노보텔그룹이 운영하는 호텔들은 10만원도 안 되는 초저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서울 역삼동의 노보텔 강남과 장충동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가 각각 다음 달 3일,10일까지 여름 패키지를 9만9000원에 판매 중이며 금천구에 있는 노보텔 독산은 생맥주 2000㏄와 기본 스낵 무료 제공,어린이 동반시 사은품까지 주는 패키지를 21일부터 오는 10월8일까지 7만7000원(세금,봉사료 포함)에 선보인다.
특정층만을 겨냥해 만들어진 '핀포인트(pin point) 패키지'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내놓은 '비즈니스 미팅' 패키지는 10∼20명가량의 직원들이 모여 회의도 진행하고 점심 뷔페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주말과 월요일에 운영되며 회의실 무제한 이용,2층 아시안 라비브 레스토랑 혹은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의 식사 제공,두 번의 커피 및 음료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인당 6만5000원이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업계 처음으로 남성 전용 상품인 '옴므(Homme) 패키지'를 다음 달 1일부터 11월26일까지 판매한다.
남성 고객 수가 작년 대비 70%가량 늘면서 기획된 상품으로 전문 트레이너가 체지방 분석은 물론 몸에 맞는 운동법을 설명해 주며 골프 연습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하게 될 룸엔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도록 완전 평면 LCD TV가 비치돼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10만원대 안팎의 초저가 상품에서 비즈니스 미팅 패키지,남성 전용 패키지까지 다양하다.
쉐라톤 워커힐 호텔은 '객실 1박+워커힐 쇼 관람+야외 수영장 무료 입장(2인 기준)' 등을 모두 합해 12만원만 내면 되는 '늦여름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 가격은 상품을 각각 따로 구입할 때에 비해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며 일반 여름 패키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만 한정 판매된다.
서울시청 앞 프라자 호텔은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여유 패키지'를 선보였다.
싱글 룸과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센터 이용에다 민음사에서 제공하는 베스트셀러 한권까지 덤으로 받을 수 있다.
가격은 11만원이며 2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매일 10개만 판매할 예정이다.
노보텔그룹이 운영하는 호텔들은 10만원도 안 되는 초저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서울 역삼동의 노보텔 강남과 장충동에 위치한 소피텔 앰배서더가 각각 다음 달 3일,10일까지 여름 패키지를 9만9000원에 판매 중이며 금천구에 있는 노보텔 독산은 생맥주 2000㏄와 기본 스낵 무료 제공,어린이 동반시 사은품까지 주는 패키지를 21일부터 오는 10월8일까지 7만7000원(세금,봉사료 포함)에 선보인다.
특정층만을 겨냥해 만들어진 '핀포인트(pin point) 패키지'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내놓은 '비즈니스 미팅' 패키지는 10∼20명가량의 직원들이 모여 회의도 진행하고 점심 뷔페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주말과 월요일에 운영되며 회의실 무제한 이용,2층 아시안 라비브 레스토랑 혹은 30층 스카이 라운지에서의 식사 제공,두 번의 커피 및 음료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1인당 6만5000원이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업계 처음으로 남성 전용 상품인 '옴므(Homme) 패키지'를 다음 달 1일부터 11월26일까지 판매한다.
남성 고객 수가 작년 대비 70%가량 늘면서 기획된 상품으로 전문 트레이너가 체지방 분석은 물론 몸에 맞는 운동법을 설명해 주며 골프 연습장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투숙하게 될 룸엔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생동감있게 즐길 수 있도록 완전 평면 LCD TV가 비치돼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