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추천종목에는 IT(정보기술)주들이 대거 포함됐다.

하이닉스는 대우 한화 SK 등 여러 증권사들이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김지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 안정세가 지속될 전망이어서 하이닉스의 D램부문 영업이익률은 4분기에는 30%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반기 급락했던 낸드플래시 가격이 3분기 이후부터 안정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비스타 판매로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하반기 메모리경기 호조,차세대 공정 도입,해외 생산 증가 등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삼성테크윈을 추천했다.

디지털카메라 판매 호조로 연평균 20% 수준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차입금 축소로 재무구조 개선이 영업외수지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반도체 재료 및 장비,방위산업 등으로 사업다각화가 이뤄져 있어 사업 안정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중형선박 부문에서 인지도가 높고 수주단가와 수익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대우증권의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조선주 중 실적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지적됐다.

한화건설 등 우량 자회사를 갖고 있어 자산가치가 높은 한화도 추천종목에 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해외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를 추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먼텍코리아 현진소재 하나로텔레콤 화인텍 CJ인터넷 등이 추천명단에 올랐다.

휴먼텍코리아는 중동 특수로 2010년까지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이 부각됐다.

LNG(액화천연가스)용 보냉재 전문업체인 화인텍은 국내 조선업계의 LNG선 수주가 활기를 띠고 있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밖에 현대증권은 한국전자금융,한화증권은 피앤텔을 각각 추천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