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장으로 의심되는 곳에서 의심스러운 차량의 움직임이 관찰돼 북한이 지하 핵무기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지도모른다고 미 국무부와 군 고위관계자들이 말한 것으로 미국의 A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북한은 지하시설이 있는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풍계역 외곽에서 대형 케이블 얼레들을 내려놓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주 미 백악관에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케이블은 핵무기 실험 때 지하 실험장과 외부 관측 장비를 잇는 데 사용될수 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다만 이러한 첩보(intelligence)가 결론적인 것은 아니라고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ABC는 전하면서 지난해 미국의 첩보위성이 북한의 핵실험 의심장소에서 의심스러운 활동을 포착, 일부에서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예측했으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사실을 지적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