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사회봉사단체 '다물단'이 중국 혜림시 조선족 실험 소학교 측에 학교 발전기금과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은 이와 함께 18일 거제지역 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23일에는 중국 통화시 조선중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조선해양 '다물단'은 지난 97년부터 중국 조선족 학교들에 대해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 전국 15개 산업다물단 가운데 조선족 학교를 지원하고 있는 곳은 이 단체가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또 다른 봉사단체인 '새싹소리회'는 백혈병, 소아암 환아와 가족, 그리고 후원단체를 초청해 지난 12, 13일 이틀간 거제 문화관광농원에서 '새생명 바다축제'를 여는 등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밖에 대우조선해양의 6개 사회봉사단체의 연합체인 사회봉사단은 지역내 정신지체 장애우 시설인 에서 지체장애 할머니들을 모실 수 있는 시설 신축기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사회봉사단장인 김동각 전무는 "직원들의 작은 정성 하나하나가 우리 주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