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17일 대진공업에 대한 탐방 보고서에서 적용차종 증가와 CNT(탄소나노튜브) 기술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트랜스미션 컨트롤부품의 적용차종 증가로 매출 비중이 지난해 22%에서 2010년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

해외 수출용 차량에 장착률이 높은 품목이어서 향후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CNT 기술을 인정받고 있는 클라스타 인스트루먼트에 지분 참여를 하고 있고 돈독한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분기 실적이 양호한 증가세를 시현했다고 평가한 가운데 현 주가 수준은 연간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