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나흘 만에 반등하면서 5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17일 3.74포인트(0.68%) 상승한 551.81에 마감됐다.

유가증권시장이 급등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코스닥시장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물이 이어지면서 오름폭은 제한됐다.

LG텔레콤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 편입설이 제기되면서 6.09% 뛰었다.

다음(3.15%) CJ인터넷(3.65%) 등도 오름폭이 컸다.

서화정보통신(8.14%) 기산텔레콤(7.08%) 영우통신(9.97%) 등 와이브로(휴대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

액토즈소프트(상한가) 소프트맥스(7.05%) 웹젠(1.27%) 등 일부 게임주도 강세였다.

레인콤은 보고펀드 피인수설이 제기되면서 8.00% 뛰었지만 회사측은 이를 부인했다.

인프라웨어는 삼성전자에 브라우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6.05%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