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전업계에 디자인 경쟁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LG전자는 예술적 디자인을 적용한 주방가전을 선보이고 디자인 패러다임 변화를 선언했습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 유명모델이 홍보하고 있는 것은 가전에 예술을 접목한 냉장고입니다. 주방의 냉장고지만 명품 보석으로 장식하고 꽃의 화가 하상림 씨의 작품을 표현했습니다.

LG전자가 디자인 경영을 가시화한 첫 작품으로 디자인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주거공간을 고품격 갤러리로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이영하 /LG전자 DA사업본부장)

이제는 냉장고도 기능보다 디자인이 강조되는만큼 10년 넘게 써도 질리지 않고

가치가 변하지 않는 예술작품을 제품 전면에 표현했다는 설명입니다.

LG전자는 앞으로 매년 예술작품과 제품을 연계한 전시회를 갖고 주방가전은 물론 세탁기, 에어컨까지 확대 적용해 가전의 디자인 혁신에 나섭니다.

고품격 디자인을 기반으로 올해 냉장고 판매 천만대를 달성해 세계 2위에 오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영하 /LG전자 DA사업본부장)

삼성전자 역시 디자인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습니다.

삼성도 이달 말 앙드레 김의 디자인을 적용한 세탁기와 냉장고 등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가전시장의 디자인 경쟁이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