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치곤 너무 오래했죠"…소설가 문순태씨 광주대 교수 정년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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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과 창작활동을 함께 하느라 지쳐있던 영혼의 자유로움을 느낄 만큼 홀가분합니다."
호남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잘 알려진 광주대 문순태 교수(65·문예창작과)가 16일 오전 대학 행정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정년퇴임 행사를 갖고 교단에서 물러난다.
문 교수는 "작가는 직장을 가져서는 안 되는데 나는 언론사와 대학에서 너무 오래 직장생활을 한 것 같다"며 "하지만 광주대에서 10년간 23명의 제자를 등단시킨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퇴임 후 전남 담양군 남면 만월리에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창작실(문학의집 생오지)에 머물면서 대하 소설'타오르는 강' 집필에 몰두할 계획이다.
호남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잘 알려진 광주대 문순태 교수(65·문예창작과)가 16일 오전 대학 행정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정년퇴임 행사를 갖고 교단에서 물러난다.
문 교수는 "작가는 직장을 가져서는 안 되는데 나는 언론사와 대학에서 너무 오래 직장생활을 한 것 같다"며 "하지만 광주대에서 10년간 23명의 제자를 등단시킨 사실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퇴임 후 전남 담양군 남면 만월리에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창작실(문학의집 생오지)에 머물면서 대하 소설'타오르는 강' 집필에 몰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