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첼리스트 고봉인 독주회 … 31일 LG아트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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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와 생명공학도(하버드대 생물학과)의 길을 동시에 걷고 있는 첼리스트 고봉인(21)이 오는 31일 LG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6월 금호아트홀이 기획한 '라이징 스타 시리즈' 무대에 선 적은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첼리스트 고봉인과 떠나는 유럽 음악여행'이다.
독일(베토벤의 '소나타 5번 D장조')을 출발해 스페인(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민요모음곡')과 러시아(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19번 g단조')를 둘러보는 음악투어다.
고씨는 7세 때 우연한 계기로 첼로와 만났다.
어머니가 누나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기 위해 바이올린 음반을 잔뜩 사왔는데 '실수로' 첼로 음반 하나가 들어 있었던 것.
어머니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누나와는 다른 악기를 하고 싶었던 어린 고봉인에게 운명처럼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그렇게 첼로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국내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차이코프스키 국제청소년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신동' 소리를 들었다.
서울공연에 앞서 29일엔 전주(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서울공연 뒤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한다.
(02)518-7343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
지난해 6월 금호아트홀이 기획한 '라이징 스타 시리즈' 무대에 선 적은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공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첼리스트 고봉인과 떠나는 유럽 음악여행'이다.
독일(베토벤의 '소나타 5번 D장조')을 출발해 스페인(마누엘 데 파야의 '스페인 민요모음곡')과 러시아(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19번 g단조')를 둘러보는 음악투어다.
고씨는 7세 때 우연한 계기로 첼로와 만났다.
어머니가 누나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치기 위해 바이올린 음반을 잔뜩 사왔는데 '실수로' 첼로 음반 하나가 들어 있었던 것.
어머니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누나와는 다른 악기를 하고 싶었던 어린 고봉인에게 운명처럼 기회가 찾아온 셈이다.
그렇게 첼로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국내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차이코프스키 국제청소년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신동' 소리를 들었다.
서울공연에 앞서 29일엔 전주(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서울공연 뒤엔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한다.
(02)518-7343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