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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에스피 등 코스닥株, 자산운용사 활발한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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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운용사들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를 보였던 지난달 케이에스피 등 일부 종목에 대해선 신규로 대량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11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케이에스피 유비프리시젼 소예 인탑스 코디콤 더존디지털웨어 포휴먼 등 7개 종목은 신규로 5% 이상의 지분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투신운용이 활발하게 코스닥 종목을 사들였다.

    대한운용은 △봉제완구 유아용품 등을 제조하는 소예 지분 5.13% △휴대폰 케이스업체인 인탑스 지분 4.83% △CCTV용 DVR(디지털비디오리코더) 제조업체인 코디콤 지분 5.08%를 각각 신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밸류자산운용의 경우 LCD(액정표시장치) 검사장비 등을 제조하는 유비프리시젼 5.09%를 새로 사들였고,한국운용은 선박용 엔진밸브와 형단조 제작 전문업체인 케이에스피를 5.04% 매집했다.

    이와 함께 와토스코리아 에스피지 성도이엔지 시공테크 등은 자산운용사들이 지난달 주식을 추가 매입해 지분율을 종전보다 높였다.

    반면 아이피에스 바른전자 동앙이엔피 텔레칩스 우주일렉트로닉스 동아화성 성우하이텍 파라다이스 등의 경우엔 지난달 자산운용사들의 지분율이 떨어졌다.

    한 대형 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최근 간접투자 인기가 지속되면서 주식형펀드 규모가 커지자 운용사들 사이엔 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적어 매매가 힘든 코스닥 종목은 기피하고 가급적 유가증권시장의 대·중형주를 편입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운용사들이 신규로 대량 지분을 확보한 코스닥 종목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량 지분 확보 종목은 공시 의무 때문에 포트폴리오가 노출돼 시가총액이 적은 종목은 매매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 같은 단점을 안고서도 운용사가 대량 지분을 확보한 종목은 중장기적으로 실적과 주가전망이 밝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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