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식에 이어 전자식도 연합전자복권이 발행될 전망입니다.

국무총리복권위원회는 제23차 복권위원회를 개최하여 “연합전자복권 발행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한 연합전자복권 발행계획은 지난 2006년도에 연합발행할 전자복권의 종류, 총발행금액 및 발행조건 등을 정한 것으으로 차별성 없이 난립한 24종(추첨식9, 즉석식15)의 상품을 8종(추첨식4, 즉석식 4)으로 정비했습니다.

총 발행금액은 2,378억원(기존 2,688억원)으로 310억원 축소 변경하며 매출액대비 당첨금 지급률을 복권선진국과 유사하게 50%~64.8%로 상품특성에 따라 다양화(기존 51.5% 이내)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추첨식 연합전자복권의 경우 주가지수 상승률 상위종목 예측을 당첨번호에 활용한 '주식로또'와, 해외에서 인기있는 다양한 복권상품을 전자복권으로 구현해낸 “스피드로또 5분 키노”, “럭키 넘버스”, “인터넷 로또” 등이 있습니다.

즉석식 연합전자복권은 1등 당첨금(1천만원~10억원) 및 당첨확률(1/3~1/5), 당첨금 지급률을 각각 달리하여 상품의 특성이 뚜렷이 차별되는 4개 상품이 있습니다.

연합전자복권의 발행에 따른 상품수의 축소로 전체 발행액은 감소하지만 다양한 당첨확인 방식의 채택과 당첨금 지급률 변경 등 상품특성화를 통해 상품별 판매액과 기금 수익금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