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를 물에 씻지 않고서도 표면의 털과 농약 등을 말끔히 제거하는 탈모 세척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충북 음성군과 공동으로 나노 기술을 이용,물을 안개보다 작은 입자로 쪼개 고압으로 분사시켜 털을 제거하도록 하는 복숭아 세척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고유의 당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표면 손상이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복숭아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표면 털과 농약,미생물 등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