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5차례의 콜금리 목표 인상으로 통화정책을 재검토해야할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오전 8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1년여간 1.25%포인트의 콜금리를 올린 만큼 통화정책을 유연하게 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 4.50%의 콜금리가 여전히 경기부양적 수준이냐는 질문에 대해 이 총재는 "경기상황과 콜금리 목표간의 괴리를 좁혔다고 본다"는 말로 답변했습니다.

이번 콜금리 인상이 가계와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에 큰 부담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이 총재는 5차례에 걸쳐 진행된 콜금리 목표 인상으로 저금리 조정이 상당히 진행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