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락3지구 임대주택 건설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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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는 최근 건설교통부가 추진 중인 민락3지구 내 임대주택 건설을 사실상 거부했다.
시(市)는 9일 "의정부시에는 이미 1만2000가구의 임대주택이 분양 또는 건설 중에 있는데,민락3지구 18만평에 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4일 건교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건교부가 지난 5월 고산동 일대 민락3지구 내 18만평에 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겠다는 주택공사의 입장을 수용,의정부시에 주택단지 개발계획을 주민에게 알리고 주민의견을 수용하는 주민공람공고를 요구한 데에 따른 회신이다.
시는 특히 "민락3지구는 광역도시개발계획에 포함되면서 지식기반산업부지로 배정받았고,의정부시에 남은 마지막 개발용지인 만큼 시에서 지식기반산업단지로 자체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첨부했다.
경기도제2청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임대주택단지 건설 계획을 강하게 밀어붙이다 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같다"며 "관계기관이 협의해 현명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시(市)는 9일 "의정부시에는 이미 1만2000가구의 임대주택이 분양 또는 건설 중에 있는데,민락3지구 18만평에 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는 것은 적당하지 않다"는 내용의 공문을 지난 4일 건교부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는 건교부가 지난 5월 고산동 일대 민락3지구 내 18만평에 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겠다는 주택공사의 입장을 수용,의정부시에 주택단지 개발계획을 주민에게 알리고 주민의견을 수용하는 주민공람공고를 요구한 데에 따른 회신이다.
시는 특히 "민락3지구는 광역도시개발계획에 포함되면서 지식기반산업부지로 배정받았고,의정부시에 남은 마지막 개발용지인 만큼 시에서 지식기반산업단지로 자체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첨부했다.
경기도제2청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임대주택단지 건설 계획을 강하게 밀어붙이다 보니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같다"며 "관계기관이 협의해 현명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