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미 비만약 '슬리머' 또 퇴짜 … 식약청, 허가 반려 처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한미약품이 신청한 비만치료 개량신약 '슬리머'에 대해 암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독성시험 자료 미비를 이유로 허가 반려 처분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슬리머가 오리지널 의약품보다 발암 안전성이 높거나 최소한 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개량신약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슬리머는 다국적 제약사인 애보트의 비만 치료제 '리덕틸'의 주성분은 그대로 두고 염성분만 바꾼 이른바 개량신약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4월 슬리머가 애보트사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한미약품은 이에 대해 서울행정법원에 품목허가신청 반려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감사원에 행정조치에 대한 심사청구를 요청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리덕틸의 의약품 재심사(PMS) 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만큼 자료를 보충해 허가를 새로 신청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낼 만한 자료도 이미 모두 낸 상태"라고 말했다.

    의약품 재심사는 신약 출시 후 부작용 등을 모니터링하는 기간으로 이 기간에는 다른 회사가 동일 성분의 약을 내놓을 수 없어 사실상 특허 연장의 효과를 낸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법카로 10만원씩 긁는다…챗GPT 밀어내고 기업 '싹쓸이' [테크로그]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월 결제액이 지난달 905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점유율 30%를 넘어서며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2월 AI 결...

    2. 2

      "저 맞아요" 얼굴 보여주자 '깜짝'…'핫플' 포차에 무슨 일이 [현장+]

      '눈을 더 크게 떠주세요. 인식이 더 잘 됩니다.'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익선동 '월드 스페이스 서울'. 30대 직장인 홍모 씨가 배구공만 한 기계 앞에 서서 카메라를 바라본다. 10초...

    3. 3

      가던트헬스 “한 번 혈액검사로 10종 암 검사...4월 국내 출시”

      "한 번의 혈액검사만으로 10가지 암을 검사할 수 있는 '다중암 스크리닝 검사'를 4월 중 한국에서 출시할 예정입니다"디비야 메타 가던트헬스 AMEA(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nbs...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