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 지수가 반락 하루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1,310선을 넘어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호 기자!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 증시 하락과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1% 이상 상승하며 1,310선에 올라섰습니다.

오늘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1.56 포인트 오른 1,311.10으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도 1.64 포인트 상승한 546.48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지수 상승의 일등 공신은 바로 프로그램 매수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시장에서 폭발적인 매수세를 보인 데 힘입어 5천억원에 육박하는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 것입니다.

이에 반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백억원, 3천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보험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업과 비금속광물은 모두 3% 이상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급등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아닌 돌발악재로 인해 나타났기 때문에 시장에 주는 영향은 미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여기에 일본과 대만 증시가 모두 상승한 것에 따른 동조화 현상과 FOMC회의에 대한 기대심리가 함께 작용해 지수가 상승했다고 풀이했습니다.

다만 이같은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지에 대한 여부는 오늘 밤 열리는 FOMC회의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