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대우건설이 시장점유율 확대, 국내외 수주 능력 강화, 기업 매각 관련 주주이익 정책으로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6개월 목표주가를 1만8800원에서 2만2400원으로 올렸습니다.

이창근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상반기 기준 4조1839억원의 신규 물량을 확보해 연간 목표액 8조5천억원 중 49.2%를 달성한 점을 감안할 때 지난해 6.8%의 시장 점유율은 올해와 내년에 7.1%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는 "대우건설의 원가율이 향후 86%대에서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지난해 8.5%를 기록한 영업이익률도 올해와 내년 9.7%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금호아시아나 컨소시엄의 정밀실사가 진행되고 본계약이 체결되는 과정에서 높은 배당과 이익소각 등 강도높은 주주이익 우선정책이 실시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