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以熱治熱)'이 아닌 '이독치열(以讀治熱)'.

삼성전자가 독서를 통해 무더위를 이겨내는 이색 캠페인을 펼친다.

새 캠페인 이름은 '독서 마라톤'.이 행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책 읽기 운동인 '북 스타트' 프로그램을 마라톤과 접목한 행사다.

마라톤에서 뛰는 거리 1m를 책 1페이지로 환산,각자 설정한 독서 목표량을 다 채우면 '완주'증서와 함께 기념품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서캠페인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300명이 참가해 8월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마라톤의 구간 개념처럼 △5㎞와 10㎞의 개인부문,△풀코스(42.195㎞)와 하프코스(21.0975㎞)의 단체부문 등 4개 종목으로 운영된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