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이 마무리됐으며 이를 확정하기 위한 이사회를 8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사회가 언제 어디서 개최되는지에 대해서는 비밀에 부쳤습니다.

이에 대해 KT&G 관계자는 "마스터플랜에 담긴 내용이 전 이사진들의 심도있는 검토와 토론이 필요한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사진들의 토론이 길어질 경우 이번 이사회는 8일 시작해 9일 또는 그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이사회에는 KT&G 경영진은 물론 사외이사 중 한 명인 리크텐슈타인 스틸 파트너스 대표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G는 이사회가 종료되는 시점에 각 언론사에 고지하고 곽영균 사장이 직접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브리핑할 예정입니다.

한편 외국계 자본과 경영권 분쟁을 겪었던 KT&G는 지난 4월 부즈 알렌 해밀턴과 컨설팅 계약을 맺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