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메리츠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당분간 박스권 매매 전략을 추천하며 4분기부터 본격 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 증권사 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연결실적의 경우 길드워 챕터2로 인해 사실상 대호조였다"며 "오토 어썰트(Auto Assault) 관련 일시 상각비용으로 인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보이는 것 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온(AION)의 성공 가능성도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3분기까지는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직 본격적인 주가 상승을 시현하기에는 시기적으로 다소 이르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최근 지나친 주가하락으로 투자의견을 다시 매수로 상향조정하나 아이온 클로즈드 베타 시점인 4분기까지는 4만원-6만원의 박스권 트레이딩 전략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6만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