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좁은길 통과 성공..8월 금리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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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 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2년 만에 동결될 것이며 하반기 통화정책도 중립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7일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7월 美 고용지표가 정책금리 인상기조의 종료를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비농가취업자는 11.3만명 증가해 전망치인 14.3만명을 하회.
이는 고유가와 지속된 금리인상으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감속 성장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예상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또 실업률이 4.8%로 전월 대비 0.2%P 상승해 GDP 갭 축소에 의한 인플레 압력 확대 부담도 완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비농가취업자 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금리인상 기조의 종료 가능성을 제시한 반면 고용소득 위축에 의한 경기침체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동시에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잠재성장 유지가 가능한 취업 수준이며 고용의 질도 양호하다고 판단.
GDP 성장과 밀접한 평균 근로시간이 증가 추세를 이어간 가운데 시간당 임금 역시 완만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美 경제가 인플레 압력 완화와 완만한 경기 둔화라는 좁은길 통과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하반기 연율 2.7%의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리정책의 중립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하 가능성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
한편 이 연구원은 "금리인상 기조 종료와 감속 성장이 점진적인 글로벌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을 950원 내외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도 4%대 중반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완만한 확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7일 현대증권 이상재 연구원은 7월 美 고용지표가 정책금리 인상기조의 종료를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비농가취업자는 11.3만명 증가해 전망치인 14.3만명을 하회.
이는 고유가와 지속된 금리인상으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감속 성장국면을 이어갈 것이라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예상을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또 실업률이 4.8%로 전월 대비 0.2%P 상승해 GDP 갭 축소에 의한 인플레 압력 확대 부담도 완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비농가취업자 수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면서 금리인상 기조의 종료 가능성을 제시한 반면 고용소득 위축에 의한 경기침체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동시에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잠재성장 유지가 가능한 취업 수준이며 고용의 질도 양호하다고 판단.
GDP 성장과 밀접한 평균 근로시간이 증가 추세를 이어간 가운데 시간당 임금 역시 완만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美 경제가 인플레 압력 완화와 완만한 경기 둔화라는 좁은길 통과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하반기 연율 2.7%의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리정책의 중립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하 가능성 논의는 아직 이르다고 진단.
한편 이 연구원은 "금리인상 기조 종료와 감속 성장이 점진적인 글로벌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을 950원 내외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도 4%대 중반의 성장세가 유지되는 완만한 확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점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