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SK㈜가 카자흐스탄 중부에서 공동으로 유전개발에 나선다.

LG그룹과 SK그룹이 공동으로 해외 자원개발사업에 나서기는 처음이다.

LG상사 고위 관계자는 6일 "최근 카자흐스탄 아다(ADA)광구 근처의 A블록(광구) 운영권을 확보,SK㈜와 공동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상사는 확보한 광구의 지분 절반을 SK에 넘긴 뒤 이르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탐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한 광구는 매장량이 4억~5억배럴 정도로 추정되는 자이언트급에 육박한다"면서 "카자흐스탄에서 앞으로 1,2개 광구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