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자리 증가 '예상밖 저조' ‥ 금리 동결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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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신규 일자리 수가 예상보다 적게 늘어나 미국의 금리인상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월 신규 일자리 수가 11만3000개를 기록했으며 실업률도 이 영향으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높은 4.8%를 나타냈다고 4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76명의 전문가 설문을 통해 지난달 신규 일자리 수가 평균 14만4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보다 3만개가량 적게 집계됐다.
지난 6월 신규 일자리 수(12만4000개)에 비해서도 9000개 줄어든 수치다.
노던트러스트증권의 경제분석팀장인 폴 캐스리얼은 "4개월 연속 고용증가세가 침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분명 경기둔화를 나타내는 징조이고 이번에 FRB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날 달러당 114.99엔을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 초반 114.4엔대까지 떨어졌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도 이 여파로 전날에 비해 0.08% 포인트 떨어진 4.88%로 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월 신규 일자리 수가 11만3000개를 기록했으며 실업률도 이 영향으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높은 4.8%를 나타냈다고 4일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76명의 전문가 설문을 통해 지난달 신규 일자리 수가 평균 14만4000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수치는 이보다 3만개가량 적게 집계됐다.
지난 6월 신규 일자리 수(12만4000개)에 비해서도 9000개 줄어든 수치다.
노던트러스트증권의 경제분석팀장인 폴 캐스리얼은 "4개월 연속 고용증가세가 침체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분명 경기둔화를 나타내는 징조이고 이번에 FRB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날 달러당 114.99엔을 기록했던 엔·달러 환율은 이날 장 초반 114.4엔대까지 떨어졌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도 이 여파로 전날에 비해 0.08% 포인트 떨어진 4.88%로 약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