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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실적 호조로 사흘 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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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호한 기업실적이 인플레 우려를 잠시 잠재우면서 미국 증시가 반등했다.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4.20P(0.67%) 오른 1만1199.9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8.81로 16.82P(0.82%) 상승했고 S&P500 지수도 7.63P(0.60%) 오른 1278.55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P&G와 타임워너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지수 상승의 원동력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열대성 폭풍 '크리스'가 플로리다 지역에 타격을 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75달러선으로 올라섰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75.81달러로 전날보다 0.90달러 상승했다.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美 국채수익률은 4.98%에서 4.96%로 소폭 내렸다.

    P&G는 신제품 판매 호조와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확대로 분기 순익이 36% 늘어났다고 밝혔다. 주당순익이 55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도 4% 넘게 뛰었다.

    타임워너도 케이블 TV 네트워크 등의 매출 호조로 분기 순익이 전망치를 상회하는 1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3% 남짓 올랐다.

    긍정적인 3분기 전망치를 내놓은 어도비 시스템은 13.9% 급등하면서 최근 부진했던 기술주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말 발표될 월간 고용지표 등을 예측하기가 힘들다는 점 등에서 이날 주가 강세는 단기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존슨 일링턴 어드바이저스의 휴 존슨은 "연준의 금리 결정에 대한 의문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증시 움직임에 큰 기대를 갖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열대성 폭풍이 허리케인으로 발전할 경우 유가 상승을 초래해 부담 요인이 될 가능성도 있음을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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