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9월 1일부터 국내선 개인 신분성 할인 운임 제도 일부를 조정 운영합니다.

대한항공은 "KTX 개통과 고속도로망의 발달로 인한 지속적인 승객 감소, 항공유가 급등으로 인한 원가 상승 부담으로 지난 5년동안 국내선 사업부문에서 연평균 1천억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며 "그동안 일률적으로 유지되어 온 신분성 할인 운임제도를 일부 축소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프레스티지 클래스 할인과 경로우대, 청소년 할인 제도가 폐지되며

군인할인은 휴가증을 소지한 의무복무사병에 한해 10% 할인을 제공하게 됩니다.

또 보건복지부가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장애인 복지 정책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며 현행 할인제도를 유지해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지난 91년부터 50%의 할인제도를 운영해 온 4~6급 장애인 할인율을 30%로 낮추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