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비자들은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을 때도 건강을 신경쓴다.

각 아이스크림 브랜드에서는 웰빙 흐름에 맞춰 유산균,유기농 따위를 이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에서 운영하는 카페형 아이스크림 매장인 '까페31'은 '하드락 요거트'를 선보였다.

이곳에서 '하드락 요거트'를 주문하면 아이스크림 셰프가 유산균이 가미된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기본 토핑 3가지와 함께 직접 조리해서 내놓는다.

가격은 4000원으로 토핑을 하나 추가할 때마다 500원씩 높아진다.

시청역점,강남역점,마로니에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일반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는'31요거트'를 맛볼 수 있다.

'31요거트'는 유산균 발효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발효조를 이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g당 1억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는 설명.

열량도 120㎉로 낮은 편.지난 5월에는 '31요거트'를 응용한 '스트로베리 요거트''라즈베리 요거트''트윈베리 요거트'도 출시된 상태.

하겐다즈는 3가지 종류의 빙수를 내놓았다.

와인빙수(9500원)는 칠레산 와인에 과일과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이 한 그릇에 같이 나온다.

홍차빙수(8500원)는 얼음 위에 스리랑카산의 상큼한 얼그레이의 향기가 나는 홍차 소스가 뿌려져서 나온다.

레몬 소르베 아이스크림과 아몬드슬라이스,피스타치오,타피오카,떡도 같이 즐길 수 있다.

녹차빙수(8500원)에는 그린티 아이스크림과 100% 일본산 녹차가루에 클로레라가 함유된 그린티 소스가 들어있다.

밤이 들어간 통팥소스가 쌉싸름한 그린티 소스와 잘 어울린다.

나뚜루에는 유기 농산물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인 '유기농 블랙베리'가 있다.

유기합성농약 및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산물만 가지고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녹차&요구르트'도 서울 및 수도권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녹차아이스크림에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을 혼합해 만든 제품이다.

고품질의 일본산 녹차 0.9%와 ㎖당 1000만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두 제품 모두 한 스쿱(scoop·아이스크림 뜨는 전용 도구 로 한번 떴을 때 세는 단위)에 2000원.

콜드스톤크리머리의 '신리스 샌 팻(Sinless Sans Fat·지방이 조금도 없다는 뜻)'도 웰빙 아이스크림으로 추천할 만하다.

설탕이 첨가되지 않고 지방 또한 1%대다.

가격은 4온즈에 3800원,6온즈에 4800원이다.

4온즈는 한 스쿱과 양이 비슷하다.

토핑류 2~3가지가 기본적으로 들어간 가격이다.

토핑류를 첨가할 때마다 500~1000원 정도가 추가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