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펀드증가로 기관 고민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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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꾸준히 증가하는 펀드 자금에 기관들의 고민은 늘고 있습니다.
자금은 늘어 행복하지만 투자할 곳과 시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41조원을 넘었습니다.
장기투자의 지표인 적립식펀드도 6월말을 기준으로 23조원을 넘었고 이중 적립식 주식형펀드의 비중이 77% 넘어서 대부분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고객예탁금이 최근 3개월 간 4조원 가량 빠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직접 투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는 하지만 간접투자시장, 즉 펀드 자금 동향을 보면 시장의 유동성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금의 일정 부분을 주식에 투자하는 혼합형펀드 잔고까지 더하면 실제 증시 주변 자금은 1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며 증시 주변 자금의 증가세는 21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꾸준히 늘어가는 펀드 자금에 기관들은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습니다.
3개월째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진행되며 섣불리 바닥을 판단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마냥 자금을 들고만도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런 기관들의 부담감은 지난 연말부터 진행됐던 투자자들의 자금을 해외펀드로 유인하는 모습으로 전개됐고
최근에는 중소형주 보다 우량주 투자펀드로 또는 장기 가치주 투자펀드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변 자금 증가에 따른 기관들의 고민은 행복한 고민에 속한다며
고유가,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선방하고 있는 시장에 유동성이 강력한 상승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
꾸준히 증가하는 펀드 자금에 기관들의 고민은 늘고 있습니다.
자금은 늘어 행복하지만 투자할 곳과 시기가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41조원을 넘었습니다.
장기투자의 지표인 적립식펀드도 6월말을 기준으로 23조원을 넘었고 이중 적립식 주식형펀드의 비중이 77% 넘어서 대부분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고객예탁금이 최근 3개월 간 4조원 가량 빠지며 개인 투자자들의 직접 투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는 하지만 간접투자시장, 즉 펀드 자금 동향을 보면 시장의 유동성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자금의 일정 부분을 주식에 투자하는 혼합형펀드 잔고까지 더하면 실제 증시 주변 자금은 10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며 증시 주변 자금의 증가세는 21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꾸준히 늘어가는 펀드 자금에 기관들은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습니다.
3개월째 국내 주식시장의 조정이 진행되며 섣불리 바닥을 판단하기 힘들고 그렇다고 마냥 자금을 들고만도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런 기관들의 부담감은 지난 연말부터 진행됐던 투자자들의 자금을 해외펀드로 유인하는 모습으로 전개됐고
최근에는 중소형주 보다 우량주 투자펀드로 또는 장기 가치주 투자펀드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변 자금 증가에 따른 기관들의 고민은 행복한 고민에 속한다며
고유가,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선방하고 있는 시장에 유동성이 강력한 상승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