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은행이 올 상반기에만 1조6천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은행은 2분기에만 7천7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상반기 전체로 전년동기보다 77.5% 증가한 1조5천8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국민은행, 상반기 순익 1.6조원>

-2분기 7,770억 당기순이익

-이자-비이자수익 증가, 충당금 감소

-대손충당금 전년보다 78% 감소

-하반기 CRM마케팅 강화

총자산순이익율(ROA)와 자기자본순이익율(ROE)는 각각 1.71%, 23.52%를 기록했고 BIS비율은 잠정적으로 15.17%로 집계됐습니다.

이같은 실적은 안정적인 자산성장에 힘입은 이자부문이익의 증가와 수수료수익을 중심으로한 비이자부문 이익의 증가,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 때문이라고 은행측은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이자부문이익은 금리경쟁 등에 따른 마진율의 소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3조3천824억원을 기록해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고, 비이자부문의 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6.7% 성장한 5,1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대손충당금의 전년동기 대비 77.8% 감소했고, 6월말 현재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 또한 각각 1.39%와 1.29%를 나타냈습니다.

국민은행은 하반기에도 최고수준의 고객만족도를 기반으로, CRM 시스템 활용과 CMS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이익 기반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