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테크 경영] 동국제강‥안식월 시행..재충전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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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때 잘 쉬어야 일도 잘한다.'
동국제강은 12년 연속 무분규 노사협상 타결을 자랑하는 만큼이나 휴테크 경영이 독특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안식월.제조업체 중에서는 드물게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경영 연수'라는 명패를 단 한 달간의 유급 휴가 프로그램이다.
동국제강은 2002년부터 회사 차장급 등 중간 관리자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선발해 1개월의 유급 휴가를 보낸다.
500만원을 별도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이 기간 중에는 무엇을 해도 된다.
한 달간 일상 업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기 계발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까지 안식월을 가진 인원은 20명이다.
동국제강은 노사 평화의 전통을 가진 기업에 걸맞게 '노사화합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노조의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10여년째 해마다 60~120명의 직원을 선발해 시행해 온 사실상의 1주일 유급 휴가다.
모든 여행 경비는 회사에서 책임 진다.
직원들은 해외 철강산업을 시찰하고 화합도 다질 수 있다.
동국제강 임원들도 매년 여름 휴가 기간이면 2개조로 나눠 일주일간 부부 동반 휴가를 함께 간다.
지난해는 중국,올해는 일본이 휴가지다.
회사 경영진들의 단합을 다지기 위해서다.
역시 회사에서 경비를 댄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 같은 동국제강만의 휴테크 경영이 노사 간 화합을 일구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기 살리기에도 적극적이다.
신입사원 가족 초청행사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여기에다 수시로 열리는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로 하나가 된다.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도 동국제강이라는 한울타리에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테면 2004년부터 매년 연말 오페라 공연을 후원하면서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일만 해서도 안 되지만 쉬기만 해서도 안 된다고 보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자기 계발의 기회를 줘 개인의 성장과 성공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동국제강은 1990년부터 올해까지 총 73명의 직원을 미국 일본 중국 지사와 사무소에 파견해 어학 연수를 받도록 했다.
2005년부터는 해외 인재풀(pool)을 운영하면서 이에 등록된 31명의 해외 주재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집중 교육을 시킨다.
동국제강은 특히 앞으로 수년 내 100명 이상의 MBA(경영학 석사)급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2005년부터 연간 30여명을 선발해 단기 MBA 과정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 인재를 선발,경영대학원이나 특수전문대학원에 보내고 있다.
현재 경영대학원 2명,전문대학원 5명,포항공대 철강대학원 1명,해외 MBA 과정에 1명이 등록해 과정을 밟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동국제강은 12년 연속 무분규 노사협상 타결을 자랑하는 만큼이나 휴테크 경영이 독특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안식월.제조업체 중에서는 드물게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경영 연수'라는 명패를 단 한 달간의 유급 휴가 프로그램이다.
동국제강은 2002년부터 회사 차장급 등 중간 관리자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선발해 1개월의 유급 휴가를 보낸다.
500만원을 별도 지원금으로 지급한다.
이 기간 중에는 무엇을 해도 된다.
한 달간 일상 업무로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기 계발과 재충전의 기회를 갖게 된다.
올해까지 안식월을 가진 인원은 20명이다.
동국제강은 노사 평화의 전통을 가진 기업에 걸맞게 '노사화합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노조의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후 10여년째 해마다 60~120명의 직원을 선발해 시행해 온 사실상의 1주일 유급 휴가다.
모든 여행 경비는 회사에서 책임 진다.
직원들은 해외 철강산업을 시찰하고 화합도 다질 수 있다.
동국제강 임원들도 매년 여름 휴가 기간이면 2개조로 나눠 일주일간 부부 동반 휴가를 함께 간다.
지난해는 중국,올해는 일본이 휴가지다.
회사 경영진들의 단합을 다지기 위해서다.
역시 회사에서 경비를 댄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 같은 동국제강만의 휴테크 경영이 노사 간 화합을 일구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임직원과 가족들의 기 살리기에도 적극적이다.
신입사원 가족 초청행사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행사 중 하나다.
여기에다 수시로 열리는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로 하나가 된다.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도 동국제강이라는 한울타리에 있다는 의식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테면 2004년부터 매년 연말 오페라 공연을 후원하면서 임직원과 가족을 초청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일만 해서도 안 되지만 쉬기만 해서도 안 된다고 보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자기 계발의 기회를 줘 개인의 성장과 성공이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동국제강은 1990년부터 올해까지 총 73명의 직원을 미국 일본 중국 지사와 사무소에 파견해 어학 연수를 받도록 했다.
2005년부터는 해외 인재풀(pool)을 운영하면서 이에 등록된 31명의 해외 주재원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집중 교육을 시킨다.
동국제강은 특히 앞으로 수년 내 100명 이상의 MBA(경영학 석사)급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방침에 따라 2005년부터 연간 30여명을 선발해 단기 MBA 과정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우수 인재를 선발,경영대학원이나 특수전문대학원에 보내고 있다.
현재 경영대학원 2명,전문대학원 5명,포항공대 철강대학원 1명,해외 MBA 과정에 1명이 등록해 과정을 밟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