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한국 원화를 환전해주는 현지 은행이 늘어나면서 해외에서 원화 환전이 쉬워지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26일 필리핀 현지 은행인 SBC(Security Bank Corporation)가 외환은행 마닐라지점과 원화 공급 계약을 맺고 오는 31일부터 마닐라 국제공항 내 SBC지점에서 원화 환전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프랑스에서는 트라블렉스(Travelex)가 파리 샹젤리제 거리 등 9개 환전소에서 원화를 다른 주요 국가 통화로 교환하는 업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