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올 상반기 건설업계 최고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27일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2조765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947억원,경상이익은 38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59.4%씩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경상이익은 모두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영업이익률도 업계 수위인 10.7%에 달했다.

2분기만 놓고 봐도 큰 폭 좋아졌다. 2분기 매출액은 1조4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 대비 7.0%,13.4%씩 늘어났다. 2분기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1762억원,1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31.2%씩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호조로 올 목표인 수주 8조5000억원,매출 5조5446억원,영업이익 5328억원,경상이익 5826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