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제주도가 CEO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여름을 맞아 각종 세미나가 제주도에서 열리고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행사에 참여했기 때문인데요. 연일 묵직한 강사들의 발언이 쏟아지면서 제주도에 경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9일. 대한상의는 제주도에서 ‘제31회 최고경영자대학’을 열었습니다. 2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는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이종석 통일부 장관 등이 연사로 참석해 정부의 산업정책 전반을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제주도에서는 한국표준협회가 주최하는 ‘하계 CEO 포럼’이 열렸습니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외에도 남중수 KT 사장, 이희국 LG전자 사장 등이 강사로 나와 최근 기업 동향을 설명했습니다.

무역협회와 능률협회, 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주최하는 ‘하계 최고경영자 세미나’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립니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한준호 한국전력 사장 등이 강사로 참석합니다.

전경련도 매년 여름 제주를 찾습니다. ‘제주 하계포럼’은 27일부터 3박4일로 열리며 기업의 CEO와 임원, 해외 정부 관료를 포함해 4백여명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신임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강봉균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이 강사로 나서며 중국과 인도, 일본에서도 유력한 경제인이 연사로 참여해 CEO들의 시야를 넓힐 예정입니다.

이달부터 특별자치도가 된 제주도. 이제 매년 여름에는 경제인들의 또다른 비즈니스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