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과 중소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기가 좋다고 인식되던 제조 대기업들도 기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제조업 매출액 상위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기업의욕과 활력이 넘친다는 응답은 25.4%에 불과했고 그저 그렇거나 침체상태라는 응답은 74%에 달했습니다.

기업활력이 떨어진 주요 원인으로 63%의 기업이 경기침체 등 경제적 요인을 꼽았고 기업활동에 불리한 각종 정책 때문이라는 응답도 18.7%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기업들은 향후 정부의 기업관련 정책에 대해 96.2%가 침체된 활력을 진작시킬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