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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재계 부도옹, 고 정인영 회장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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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지난 20일 별세한 현대가 1세대 경영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오늘 치뤄졌습니다.‘재계의 부도옹’으로 우리나라 산업계의 선도자 역할을 다했던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수많은 애도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이주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넘어지지 않는 사람은 행운아다. 많은 사람들은 넘어진다.

    나는 단지 다시 일어났을 뿐이다.”

    80년 혼을 담아 일궈낸 세계 최대 종합기계공장, 현대양행 창원공장을 신군부에 강탈당하고도, 89년 중풍으로 재기 불가능 선언을 받고서도 다시 일어나 휠체어 경영을 펼쳤던 불사조 경영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고인은 60~70년대 우리나라 중공업을 이끈 선도자로, 현대건설의 초석을 이룬 해외건설의 개척자로 우리나라 산업계 역사에 큰 획을 긋고 향년 86세의 나이로 영원한 안식의 길을 떠났습니다.

    현대 아산병원에서 기독교식 장례예배로 치뤄진 고인의 영결식장에는 가족과 친지, 한라건설 임직원 등 500 여명이 참석해 애도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추모사를 맡은 한상량 한라제지 사장은 현대건설 입사 후 40여 년 간 고인을 모시며 느꼈던 인간적인 소탈함과 근면성, 또 깊은 혜안과 의지를 되새기며 목이 메는 모습이었습니다.

    현대가 사람들 역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첫째 동생으로 현대가의 큰 어른이었던 고인을 떠나 보내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경영권 분쟁으로 집안 사정이 편치 않았지만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 정상영 KCC 명예회장 등 대부분의 친지들이 영결식에 참석했습니다.

    현대가의 장자인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은 자리를 지키지 못했고, 대신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영결식에서 부터 장지까지 함께 했습니다.

    고인의 영구는 78년 부터 작고 직전까지 숱한 시련과 재기를 거듭하며 지켜온 한라건설 본사를 돌아 장지인 양수리 선영에 안치됐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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